내년 도입 '다회용 택배 포장재'…수원서 '최종 점검'

입력 2020-11-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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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민·관 업무협약…롯데마트 온라인 주문 다회용 포장재로 배달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활용 기기. (자료제공=환경부)
▲다회용 수송 포장재 시범사업 활용 기기. (자료제공=환경부)

내년 도입 예정인 다회용 택배 포장재 사용을 앞두고 수원에서 민관이 함께 나서 최종 점검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환경부는 17일 수원시청에서 수원시, 롯데마트, NS홈쇼핑, 오아시스, 온다고 등과 택배 배송 시 1회용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 사용 시범적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명래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정재우 롯데마트 디지털본부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 안준형 오아시스 부사장, 윤형석 온다고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여러 번 사용 가능한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택배에 적용함으로써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택배 상자를 원천적으로 줄이고 포장재 재사용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회용 수송 포장재는 이달 중순부터 수원아이파크시티 등 수원시 권선구 지역을 대상으로 적용된다.

시범적용 대상지역에서 롯데마트 등 협약 업계의 온라인 상품을 주문하면 다회용 포장재에 물건을 담아 배송하고, 소비자가 문밖에 포장재를 내놓으면 업체에서 회수·세척해 재사용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계는 다회용 수송 포장재를 사용하면 연간 일회용 택배 상자 약 13만2860개, 66톤의 폐기물이 감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 적용의 성과 평가와 함께 보완점을 검토하고, 향후 현장 적용 가능성을 분석해 사업대상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조 장관은 "이번 협약은 자원순환 사회로의 전환에 동참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재사용 물류 시스템이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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