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능일 입원·격리자용 시험실 754곳 운영…거리두기 단계는 격상 검토"

입력 2020-11-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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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2021학년도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자차 이동 어려울 시 이동도 지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25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대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및 확진자 접촉으로 입원·격리 중인 수험생들을 배려해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총 113개 시험장, 754개 시험실을 별도 운영한다. 수험생이 보호자나 지인을 통해 자차로 이동하기 어려운 경우, 이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1학년도 수능 집중 안전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유 부총리는 “수능 이후에도 대학별 평가가 연속해 이루어지는 만큼, 국민도 방역수칙을 지속적으로 준수해 수험생들을 위한 ‘안전한 수능, 안전한 대입전형 만들기’에 동참해주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는 수도권과 강원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가능성을 사전예보했다.

박능후 신종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수도권은 최근 한 주간 하루 평균 환자 수가 83.4명으로 1.5단계 격상 기준인 100명의 80%를 초과했고, 강원권은 11.1명으로 이미 1.5단계 격상 기준인 10명에 도달했다”며 “수도권과 강원권의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협의해나갈 예정이며, 60대 이상 환자 비율, 중환자 치료 병상의 여력 등 다양한 참고지표를 고려해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8~14일)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122.4명으로 직전 1주와 비교해 33.7명 늘었다. 60세 이상 일평균 확진자도 43.4명으로 17.5명 증가했다.

박 차장은 “최근 일상 곳곳에서 감염이 발생하여 빠르게 확산하는 경향을 보이는 등 또다시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의 증가세를 꺾지 못하면 거리 두기 격상이 불가피하며, 이는 우리가 이미 경험한 대로 국민의 일상과 서민경제에 큰 어려움을 야기하는 만큼 단계 격상 없이 1단계에서 억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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