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서울 신림동 포도몰 2200억 매각자문 완료

입력 2020-11-1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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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 포도몰 전경.  (사진 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서울 관악구 신림동 포도몰 전경. (사진 제공=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 포도몰이 코람코자산신탁에 2200억 원에 매각됐다고 11일 밝혔다.

2009년 준공된 포도몰은 지하 8~15층, 연면적 1만1422평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다. 패션, 코스메틱, 라이프 등 2030 젊은층과 배후 주거 수요에 적합한 123개의 매장으로 구성돼 있다. 임대율은 98%에 이른다.

포도몰은 독일계 사모펀드 운영사인 디더블유에스(DWS)자산운용사가 2013년부터 보유해 왔다. 매입 이후 쿠시먼웨이크필드코리아가 자산관리회사로 선정됐고, 지난 해 말부터 진행된 매각 작업 역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측이 주관해 왔다.

포도몰을 사들인 코람코자산신탁은 운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소유한 유통기업 경방을 공동 투자자이자 위탁운영사로 유치했다. 경방은 시설 리모델링과 리테일 MD(입점업체 구성) 변화를 통해 포도몰을 탈바꿈한다는 방침이다.

이로써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올해 초 매각이 이뤄진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영시티와 여의도 유수홀딩스 본사, 경기도 용인 죽전동 IDC 매각자문에 이어 이번 포도몰까지 굵직한 매입·매각 프로젝트를 잇따라 성공했다.

손영국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투자자문팀 전무는 "이번 거래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이뤄졌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리테일 자산의 운용 현황과 평가는 현 시점이 최저점인데 이는 향후 코로나 사태가 안정화가 될 때 반등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이 저평가된 호텔, 복합 상업용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탐색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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