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일라이릴리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입력 2020-11-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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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5세 이상 고령자와 소아 경증 환자 대상

▲미국 FDA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AP연합뉴스
▲미국 FDA가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AP연합뉴스
미국 제약회사 일라이릴리(이하 릴리)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았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DA는 성명을 통해 릴리가 캐나다 생명공학업체 엡셀레라와 함께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밤라니비맙(bamlanivimab, LY-CoV555)’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릴리의 항체치료제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한 환자의 혈액에서 항체를 추출해 만들어졌다.

투여 대상은 성인, 65세 이상 고령자, 소아 환자로 중증 환자가 될 위험이 큰 경증환자다.

릴리가 실시한 임상시험 결과, 항체치료제를 1차례 투여하면 고위험군 코로나19 환자들의 입원이나 응급실 방문 필요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최대한 이르게, 증상이 나타났을 때로부터 10일 안에 투여해야 한다.

미국 정부는 3억7500만 달러(약 4189억 원)에 릴리의 항체치료제 30만 회분을 제공받기로 했다. 또 내년 6월까지 8억1250만 달러에 65만 회분을 추가로 공급받을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

릴리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4.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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