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 후보 12명을 해부한다...'F학점의 그들' 출간

입력 2020-11-06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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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022년 대선, 대통령은 누가 될 것인가를 묻는 신간 'F학점의 그들'이 나왔다.

이 책에는 모두 12명의 정치인이 등장한다.

2022년 대선 출마 가능성이 있는 유력 정치인들이다. 이낙연, 이재명, 홍준표, 안철수, 추미애, 김종인, 원희룡, 홍정욱, 정세균, 김경수, 김부겸, 박지원 등이다.

이 책의 저자 오풍연은 서울신문 기자를 시작으로 국회반장, 청와대 출입기자(전체 간사), 논설위원, 법조대기자 등으로 만 30년, 특히 이 중 20년을 정치부 기자, 정치 담당 논설위원으로 정치인을 가까이 마주하며 살아왔다.

이 책은 저자가 1인 독립 매체 ‘오풍연닷컴’에 썼던 칼럼을 정리한 책이다.

오풍연 칼럼의 특징은 비판이다. 저자의 눈에 비친 우리 정치인들은 국민이 원하는 수준에 비해 부족한 게 더 많았다. 그래서 제목도 ‘F학점의 그들’이다.

주변에 지지자들로 가득 찬 유력 정치인들은 자기 스스로 결점을 보기는 어렵다. 남이 지적해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책은 12명의 유력 정치인을 함께 다루면서 비판적인 시각으로 국민들이 12명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

정치인을 다룬 책은 대체로 칭찬 일변도가 많다. 선거 등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서다. 본인이 쓰면 자화자찬이 많고, 제3자가 써도 그렇다. 잘한 것만 나열하다 보니 못한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사람으로 그려진다. 일반 유권자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은 채 대권주자별로 대동소이해 보인다. 그런 것을 깨고 싶은 마음으로 저자는 정치비평 칼럼을 써 왔고, 한 권의 책으로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칼럼을 쓴 시점에서 평가한 글이고, 칼럼을 쓴 이후 상황이 바뀌기도 했다. 하지만 하나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출간했다.

저자 오풍연 대표는 "2020년은 총선 등 정치이슈 및 코로나19 등 대형사건이 많았던 상황에서 각 정치인들의 이슈별 대처법과 정책 결정 과정을 통해 평가하는 것도 의미 있는 방법으로 생각했다"면서 "이 책이 대선주자 선택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한편, 저자는 충남 보령에서 태어나 대전고등학교와 고려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현재는 오풍연 칼럼방과 1인 독립매체인 오풍연닷컴(ohpoongyeon.com)을 운영하고 있다. 페이스북 그룹인 오풍연구소 대표로도 있다. 저서로는 ‘오풍연처럼’ ‘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 ‘그곳에는 조금 다르게 행복한 사람들이 있다’ ‘새벽 찬가’ 등 12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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