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찐센터' 개설 1개월 만에 검사 사칭 보이스피싱 37건 예방

입력 2020-11-0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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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공문을 이용한 사례 (10.15)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당신이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재판이 내일 예정되어 당장 조사를 받아야 하니 서울로 올라와라. 호텔을알려주겠다.”라고 하면서 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공문 사진을 보낸 사례. (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공문을 이용한 사례 (10.15)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하며 “당신이 금융사기 범죄에 연루되어 있다.재판이 내일 예정되어 당장 조사를 받아야 하니 서울로 올라와라. 호텔을알려주겠다.”라고 하면서 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공문 사진을 보낸 사례. (사진=서울중앙지검 제공.)

서울중앙지검은 '보이스피싱 서류, 진짜인지 알려줘 콜센터'(찐센터) 개설 1개월 만에 37건의 검찰 사칭 범죄 피해를 예방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이 9월 29일 찐센터 개설 이후 약 한 달간 운영한 결과 위조 서류를 이용한 보이스피싱 37건을 예방했다. 이 기간 신고전화 접수는 총 748건으로 집계됐다.

위조서류를 확인한 주요 사례로는 △가짜 검사 명함과 사건공문을 이용 △가짜 검사 명패와 압수물교부목록을 이용 △가짜 압수수색·구속영장 허가서와 조사명령서를 이용 등이 있었다.

검찰 관계자는 "검찰은 전화로 서류를 보내고 현금을 가져오라고 요구하지 않는다"며 "검찰 관련 서류가 의심된다면 일단 전화를 끊고, 먼저 찐센터(010-3570-8242)로 연락해 서류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후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연락 과정에서 악성 애플리케이션 등이 설치된 휴대전화의 경우 찐센터 전화번호를 누르더라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 연결될 우려가 있는 만큼 가족, 지인 등 다른 사람의 전화를 이용해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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