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리바트 ‘윌리엄스 소노마’ 접근성 높이고 맞춤 서비스 도입

입력 2020-11-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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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엘름 판교점 전경. (사진제공=현대리바트)
▲웨스트엘름 판교점 전경. (사진제공=현대리바트)

현대리바트가 미국 최대 홈퍼니싱 브랜드 ‘윌리엄스 소노마’ 출점 전략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략의 핵심은 △직영 전시장 외 백화점ㆍ아울렛 매장 확대 △매장 컴팩트화 △상품 큐레이션 등 개인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새로운 고객을 창출하는 것이다.

2일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윌리엄스 소노마 브랜드는 네 개다. 윌리엄스 소노마, 포터리반, 포터리반 키즈, 웨스트 엘름 등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모두를 운영 중이다.

리바트는 올 하반기 웨스트 엘름 현대백화점 판교점을 시작으로 웨스트 엘름 스타필드 안성점, 웨스트 엘름 스타필드 하남점을 오픈했다. 이어 27일에는 포터리반 키즈 스타필드 고양점을 열 방침이다.

그러면서 리바트는 새로운 매장 출점 전략을 기획했다. 매장 출점 방식을 ‘투 트랙’으로 전환한 것이 먼저다. 대형 직영 전시장 출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백화점, 아울렛 등 유통채널에 신규 매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기존에 직영 전시장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왔지만, 가구·인테리어 업계 홈퍼니싱 트렌드가 급부상하면서 전략을 바꿔 백화점 등 유통채널에도 매장을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유동 고객이 많은 유통 채널에 입점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신규 고객도 창출하겠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규모도 줄인다. 기존대비 ⅓수준으로 줄이고 위치 역시 고객이 붐비는 에스컬레이터 주변으로 배치했다. 상품 구성과 서비스에 있어서도 차별화를 꾀했다. 기존에는 WSI 4개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을 모두 보여줬다면, 새로 오픈한 매장은 고객 반응이 좋은 인기 상품이나 전문 큐레이터가 추천한 상품 위주로 매장을 꾸몄다..

직영 전시장에서만 운영되던 홈 스타일링 컨설턴트 ‘디자인 크루’ 서비스도 전 매장에 운영키로 했다. 디자인 크루는 가구·소품 제품을 활용해 고객이 꾸미기 원하는 공간에 대해 고객의 예산 및 취향을 반영해 전반적인 홈스타일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대리바트는 올 들어 디자인 크루 인력을 두 배 가량 확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홈퍼니싱에 관심이 많았던 고객들이 매장을 쉽게 인지해 방문 횟수가 늘어난데다, 직원들이 고객 개개인에 취향에 맞춰 밀착 케어를 진행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도 이어졌다”며 “디자인 크루 서비스 접수 건수도 세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속적인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국내 홈퍼니싱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의 이미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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