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화성은 자유 행성…정착민엔 자치원칙 적용“

입력 2020-10-31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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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화성 식민지 독립선언`과 다름 없는 입장을 내놓아 주목받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최근 화성이 자유 행성이라는 내용을 담은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이용 약관을 고객들에게 배포다.

이 약관 9장에는 향후 화성 식민지에서 제공할 인터넷 서비스와 관련한 법적 규정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이 약관에서 화성으로 이주하려는 사람들은 "화성을 자유 행성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지구의 어떤 정부도 화성 활동에 대한 권한이나 주권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성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사용과 관련한 분쟁은 "화성에 정착한 사람들이 선의로 제정한 자치 원칙에 따라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메일은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화성 독립 선언을 한 것"이라며 "이는 지구에 의존하지 않는 자급자족의 화성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머스크의 구상과 부합된다"고 설명했다.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유인 우주선 왕복 여행에 성공한 스페이스X는 인류의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최대 탑승 인원 100명의 `스타십` 대형 우주선을 만들어 2050년까지 100만 명을 화성에 이주시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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