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전환사채 일반공모에 1조9000억 원 몰려 '흥행 성공'

입력 2020-10-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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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전체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는 일반공모 전환사채 청약이 모집금액 600억 원에 1조8596억 원이 몰려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바이오 기업 최초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28~29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청약은 3099%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발행은 하나금융투자가 대표주관,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주관을 맡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주가가 전환가격(1만3300원)보다 낮았음에도 성황리에 끝났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공모발행 성공은 EDGC의 첨단 혁신기술과 미래 성장 가능성에 확신하며 회사의 성장과 이익을 일반투자자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취지를 시장에서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DGC는 세포 유리 DNA(Cell-free DNA) 액체생검(혈액으로 암을 극초기에 진단하는 혁신기술)을 아시아에서 주도하며 국내 다수의 대학병원 및 유럽, 중국 푸단대학교·수도의과대학 등과 글로벌 임상을 협업하고 있다. 폐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에 이어 최근 국제학술논문을 통해 두경부암까지 액체생검 기술을 확대했다. 최근 일루미나에 최근 10조 원에 인수된 미국의 그레일과 함께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차세대염기서열(NGS) BI분석 알고리즘을 이용해 태아의 유전적 건강을 검사하는 산자부 인증 세계일류상품 나이스, 70만여 개 핵심 유전자로 인종, 혈통을 분석하는 빅데이터 서비스 유후(YouWho), K-방역모델에 기여한 코로나19 진단키트(DiaPlexQ) 등 유전체 질병 예측, 추적, 진단서비스를 해외 20여개국 이상에서 제공한다.

EDGC는 전환사채 발행자금 600억 원 가운데 150억 원을 액체생검 고도화와 항체신약 개발 등 연구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R&D연구개발센터와 헬스케어기반시설 확보에 35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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