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실폰 어디갔나 봤더니…” 삼성전자, 기기 위치확인 서비스 전세계 출시

입력 2020-10-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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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싱스 앱에 접속해 기기 등록하면 이용 가능

▲사용 중인 갤럭시 기기를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해두면 해당 기기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사용 중인 갤럭시 기기를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해두면 해당 기기의 위치 정보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전 세계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BLE(Bluetooth Low Energy)∙UWB(Ultra-WideBand)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로, 스마트싱스 앱에 접속해 간단한 등록 절차만 완료하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위치 확인이 가능한 기기는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스마트워치, 이어버즈(좌∙우 각각) 등이다.

현재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안드로이드 8 운영체제 이상 제품, 스마트워치는 타이젠 5.5 운영체제 이상 제품, 이어버즈는 '갤럭시 버즈 플러스'와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여기에 해당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파인드' 정식 출시에 앞서 한국∙미국∙영국 등 3개국 사용자 600만 명을 대상으로 약 2개월간 사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는 본인이 등록해둔 기기의 네트워크나 블루투스 연결이 끊어진 오프라인 상황에서도 그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된 단말이 30분 이상 오프라인 상태면 자체적으로 BLE 신호를 생성하는데, 이 신호가 본인 동의 절차를 거친 주변 스마트싱스 사용자 단말에 자동으로 전달되기 때문이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사용자가 스마트싱스 앱으로 기기 분실 사실을 알리면 신고된 기기 인근 단말이 스마트싱스 서버에 위치 정보를 전송하는 구조다.

▲'스마트싱스 파인드' 구동 화면 모음 (사진제공=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파인드' 구동 화면 모음 (사진제공=삼성전자)

위치 확인 과정에서 활용되는 데이터는 사전 설정을 통해 100% 암호화 과정을 거쳐 안전하게 처리되므로, 찾으려는 기기의 위치 정보는 신고자 외엔 누구에게도 공유되지 않는다.

'스마트싱스 파인드'에 등록된 기기 위치 정보는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등록 기기를 분실했을 경우, 스마트싱스 앱을 열고 찾고자 하는 기기를 선택하면 해당 단말의 위치가 지도 위에 표기된다.

사용자가 분실 기기에 접근했을 때 알림음이 울리게 해 그 소리를 듣고 기기를 찾을 수도 있다. UWB 기술이 탑재된 단말 사용자라면 증강현실(AR) 기반 '서치 니어바이' 기능을 활용, 분실 단말의 위치를 컬러 그래픽으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정재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스마트싱스팀장)는 “시각(지도)과 청각(알림음)은 물론, AR의 특성까지 고려해 설계된 '스마트싱스 파인드'는 갤럭시 사용자의 소중한 기기를 분실 위험에서 안전하게 지켜주는 서비스”라며 “특히 UWB 탑재 단말 사용자에겐 새롭고 의미 있는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치 추적 태그를 이용해 ‘스마트싱스 파인드’ 서비스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업계 선도 업체들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스마트싱스 파인드'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 앱 신규 소프트웨어는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8 운영체제 이상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용자를 대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앱 업데이트 후 홈스크린 상단의 '스마트싱스 파인드' 배너를 클릭, 서비스 가입 절차를 완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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