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비스, 창립 20주년…신유동 사장 "새로운 20년의 출발…미래에 적극 투자"

입력 2020-10-29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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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장에서 코로나19로 간소한 창립기념식 진행

▲휴비스는 다음달 1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이달 28일 전주공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신유동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는 다음달 1일 창립 20주년을 앞두고 이달 28일 전주공장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신유동 사장(가운데)과 임직원들이 케이크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휴비스)

휴비스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세계 시장에서 지속해서 성장하기 위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를 위한 신사업과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휴비스는 28일 전주공장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지침에 따라 50명 이하 소규모로 간소하게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신유동 휴비스 사장은 “어려움과 부침이 있었지만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바탕에는 고객, 주주, 협력사, 임직원 등 모든 분의 헌신과 노력 그리고 도움이 있었다”며 “창립 20주년을 축하하는 것은 지난 20년 동안의 업적을 자축하는 것에서 끝나서는 안 된다. 20년의 기록은 새로운 20년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 사장은 “갈수록 다양해지는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제품에 환경과 건강에 대한 가치를 담아야 한다”며 “이를 위해 설비, 연구개발(R&D), 신사업에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성과 지향적인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화섬부분의 통합법인으로, 다음 달 1일로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1990년대 말 IMF 외환위기 및 화섬업계 수요부족 및 공급과잉으로 인한 경영난을 극복하기 위해 삼양사와 SK케미칼은 폴리에스터 화섬부문을 분리하여 지분 50대 50의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고 2000년 휴비스가 세워졌다.

휴비스는 창립 이후 운영의 효율성과 규모의 경제로 큰 시너지를 내며 우리나라 최초 민간부문 자율 구조조정의 성공 사례로 회자됐다. 2000년대 중반 경기 침체로 부진에 빠지기도 했으나, 2008년 실적 개선에 성공하고 2009년 중국 법인인 사천휴비스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12년에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올해 7월 휴비스는 울산공장을 전주공장으로 이전하는 사업장 통합을 완료해 운영 효율성과 원가경쟁력을 강화했으며, 시장이 있는 곳에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글로컬라이제이션 전략으로 미국에 로멜팅 화이버 생산공장을, 중국에 에코펫 생산공장을 합작법인 형태로 구축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휴비스는 20년의 역사를 기록하기 위해 통사(通史)와 10가지 성공스토리, 기념 영상을 담은 ‘20주년 e-역사관’을 구축했으며 다음 달 2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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