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노르웨이 선급과 해상풍력 부유체 공동개발 협약 체결

입력 2020-10-26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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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플랜트 설계ㆍ제작 역량 활용해 부유체 수요 대비 나서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설계담당(사진 왼쪽)과 마이크 브로건 DNV GL 해양부문 기술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이왕근 삼성중공업 해양설계담당(사진 왼쪽)과 마이크 브로건 DNV GL 해양부문 기술 부사장이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노르웨이 선급인 DNV GL과 '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 설계기술 공동 개발'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전 세계적으로 해상풍력에 관한 기술 인증 및 표준화를 이끄는 DNV GL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대형 해상풍력 부유체(플로터) 설계를 위한 요소기술, 디지털 트윈 기반 해상풍력 원격 유지보수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부유체는 풍력 발전설비를 바다 위에서 떠받치는 대형 구조물로서, 주로 해양플랜트 제품 중 하나인 반잠수식 원유생산설비와 디자인이 유사하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축적한 해양 엔지니어링 역량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춘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을 개발해 미래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세계풍력에너지협의회가 올해 발표한 해상풍력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부유식 해상풍력의 한 해 신규 발전량은 2019년 11MW(메가와트)에서 2030년 2000MW까지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정호현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은 "기후변화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확산함에 따라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에 대한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며 "강점인 해양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부유체에 대한 독자 설계 역량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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