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계획 진행과 관련해 “주민과 해당 구청과 협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0일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8·4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에서 태릉골프장과 용산 캠프킴, 상암DMC 등에 주택 공급계획을 밝히자 각 구청장과 국회의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 권한대행은 “해당 구청장과 주민과 충분한 합의 후 발표하지 못했다”며 “협의를 노력 중이고 잘 협의가 이뤄질 것이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서 권한대행은 ‘서울 집값이 14% 이상 상승했다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지역별로 편차가 크지만, 최근 안정세를 보인다”고 답했다. 전세대란과 집값 상승 원인에 대해선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 문제”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이 제안한 ‘역세권 복합개발혁신지구 지정’ 계획에 관해서는 “지금도 역세권은 상업지로 충분히 개발할 수 있다”며 “야당 제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