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 대선] D-14일인데…승패 가를 경합주서 코로나19 기승

입력 2020-10-2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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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플로리다 등서 감염 확대
바이러스 대응 평가 낮은 트럼프 대통령에 악영향 줄 수도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카운티의 인종 구성에 따른 10만 명 당 일일 감염 사례. (7일 이동 평균·비히스패닉계 흑인). 검은색=흑인 비중 2.5% 이하/분홍색 : 흑인 비중 2.5~37%/ 하늘색=흑인 비중 37% 이상. 출처 블룸버그통신
▲노스캐롤라이나주 한 카운티의 인종 구성에 따른 10만 명 당 일일 감염 사례. (7일 이동 평균·비히스패닉계 흑인). 검은색=흑인 비중 2.5% 이하/분홍색 : 흑인 비중 2.5~37%/ 하늘색=흑인 비중 37% 이상. 출처 블룸버그통신

2주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통령 선거의 승패를 가로 지을 경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번 대선의 승패의 열쇠로 쥐고 있는 일부 유권자층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편중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미국 국민의 생활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민주당이나 무당파층으로부터 바이러스 대응 평가가 낮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감염 확대가 가장 눈에 띄는 지역은 트럼프 대통령이 4년 전 대선에서 승리했던 경합주 위스콘신이다. 위스콘신주는 지난 한 주 동안 인구 10만 명 당 감염자 수가 미국 전역에서 4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와 애리조나, 펜실베이니아, 노스캐롤라이나, 미시간주 등 다른 대표적인 접전주들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몇 주 동안 숫자가 다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경우 현재까지 가장 심각한 상황에 직면하고 있는데, 이 지역이 거느리고 있는 여러 카운티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2008년 승리에 기여했던 큰 흑인 커뮤니티가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가 히스패닉(중남미)계 유권자 표심을 잡기 위해 각축을 벌이고 있는 플로리다주에서도 히스패닉계 인구 비율이 높은 군에서 계속해서 심각한 신규 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선거분석 웹사이트 얼클리어폴리틱스에 따르면 지난 5~18일 각종 여론조사 취합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국 단위로 42.4%로 바이든 후보(51.3%)보다 8.9%포인트 낮았다. 하지만 대선 승부를 결정짓는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등 6개 경합주에서의 지지율 격차는 4.1%포인트로 작아 승부를 예측하기 더 어렵다.

이러한 접전 상황에서 이들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은 대선 표심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가뜩이나 코로나19 대응 측면에서 비판을 받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민심과 대선 결과에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존스홉킨스대는 이날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를 816만5613명, 사망자 수를 21만9811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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