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악재' 속 GS건설, 3분기 영업이익 2100억…작년보다 12%↑

입력 2020-10-19 16:26 수정 2020-10-19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률 9.1% 달성…"신규 수주 늘고 신사업부문 성과"

GS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속에서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 2100억 원을 달성했다.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깜짝' 실적이다.

GS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10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2.0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3201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97% 감소했고, 순이익은 968억 원으로 43.97% 줄었다. 신규 수주는 2조8270억 원으로 6.4% 증가했다.

회사 측은 미래 성장을 가늠하는 지표인 신규 수주가 증가하고 신사업부문이 성장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신규 수주는 1분기 2조2690억 원, 2분기 2조4170억 원에 이어 3분기에 2조8270억 원 등으로 늘었다. 3분기 주요 수주는 건축·주택부문에서는 과천4단지 재건축(4070억 원), 남양주 별내지구 주상복합(2160억 원), 안양데이터센터(2680억 원) 등이 있다.

신사업부문은 올해 인수한 글로벌 모듈러 업체 폴란드 단우드사와 영국 엘리먼츠 유럽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영향이 크다. 신사업부문의 3분기 매출은 1890억 원, 신규 수주는 271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4230억 원으로 집계됐다. 향후 사업 본격화에 따라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GS건설은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조3090억 원, 영업이익은 5470억 원을 기록하게 됐다. 신규 수주는 7조5130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률과 세전이익률이 각각 7.5%, 6.1%를 나타내면서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률을 달성했다.

GS건설은 “견조한 이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건축·주택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신사업 발굴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또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지속 가능 경영의 기반을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506,000
    • -1.23%
    • 이더리움
    • 4,609,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723,500
    • -5.42%
    • 리플
    • 739
    • -0.94%
    • 솔라나
    • 199,600
    • -3.95%
    • 에이다
    • 677
    • -0.88%
    • 이오스
    • 1,115
    • +0%
    • 트론
    • 166
    • -1.19%
    • 스텔라루멘
    • 162
    • +0.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300
    • +0.45%
    • 체인링크
    • 19,960
    • -2.68%
    • 샌드박스
    • 642
    • -0.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