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에 울려퍼진 '테스형'에 빵 터진 김현미…홍남기 사연에 "새 집 알아봐야"

입력 2020-10-16 16: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국토부 국정감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이 울려퍼지자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이 울려퍼지자 웃음을 터뜨렸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감장에 울려퍼진 가수 나훈아의 노래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선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의 주택 정책 때문에 국민들이 고통스러워한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우리나라에서 BTS가 나왔고 최고 수준의 기업도 나왔는데 왜 국민들이 이렇게 힘들어하느냐"며 "정부가 20번 넘게 대책을 내놓았지만 국민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송 의원은 최근 화제가 된 가수 나훈아의 노래 '테스형'을 들어봤는지 김 장관을 향해 물었고, 김 장관이 못 들었다고 하자 노래를 틀었다.

김 장관은 국감장에서 갑작스럽게 울려 퍼진 노래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마스크를 썼는데도 웃는 모습이 눈에 띌 정도였다.

김 장관은 그러나 "모든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나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선 최근 전세난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는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홍 부총리의 최근 상황을 예로 들며 "직장 근처에 세를 살던 A씨가 집주인으로부터 나가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보유하던 집이 직장에서 멀어 팔기로 결정하고 매매계약을 결정했는데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행사하면서 결국 집도 못 팔게 됐다. A씨는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김 장관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장관은 "일단 새로운 집을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새 집을 알아보는데 전세가 없어서 구하기 힘들다고 한다"며 "이 사연은 마포에 사는 홍남기씨 사연이다. 저분이 지금 전세난민이라는 별칭을 새로 얻었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경기 의왕시 아파트를 9억2000만 원에 팔려했으니 세입자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면서 계약이 불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320,000
    • -2.74%
    • 이더리움
    • 4,561,000
    • -1.98%
    • 비트코인 캐시
    • 694,500
    • -5.06%
    • 리플
    • 766
    • -2.92%
    • 솔라나
    • 214,800
    • -4.15%
    • 에이다
    • 691
    • -4.43%
    • 이오스
    • 1,194
    • -1.49%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66
    • -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4.17%
    • 체인링크
    • 21,090
    • -3.96%
    • 샌드박스
    • 673
    • -4.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