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지원' 소무나,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 입점

입력 2020-10-13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무시동 냉장ㆍ냉동 트럭 전장시스템 개발…수도권 지역 시장 교두보 마련

▲무시동 냉장/ 냉동 트럭 전장시스템을 개발한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13일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점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무시동 냉장/ 냉동 트럭 전장시스템을 개발한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13일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점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자사가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소무나가 13일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내트럭하우스는 화물차 운전자들의 휴식부터 주유까지 한 번에 가능한 화물차휴게소다. 부산ㆍ광양ㆍ인천ㆍ평택 등 전국 21개 주요 항만과 물류 거점에서 운영하고 있다.

소무나는 무(無)시동 냉장ㆍ냉동 트럭 전장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차량 운행 중 발생하는 잉여전력을 활용해 엔진이 꺼진 상태에서도 장치를 쓸 수 있다.

소무나는 이를 위해 리튬 배터리 두 개를 결합한 ‘듀얼하이브리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이 배터리는 기존 일반 배터리보다 수명이 길고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전력 손실을 최소화해 높은 전압이 필요한 장치에서도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SK이노베이션 측은 설명했다.

소무나가 개발한 시스템을 적용하면 기존 냉장ㆍ냉동 트럭보다 연간 약 150만 원의 연비가 절감된다. 또 냉장ㆍ냉동 온도 유지를 위해 불가피했던 공회전이 줄어들어 트럭 한 대당 연간 3톤(t)에 달하는 탄소와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다.

소무나는 이번 입점으로 수도권 지역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 내트럭하우스와 함께 전국적인 네트워크 확대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송종원 소무나 대표는 “소무나의 첫 매장이 함께 협업하는 SK에너지 인천 내트럭하우스에 입정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네트워크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나아가 친환경 콜드체인 비즈니스 모델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반도체 이익 40% 줄었지만… 메모리 선방ㆍHBM 희망 봤다
  • “금투세, 폐지 대신 공제 늘리자”…野 ‘절충 법안’ 속속 발의 [관심法]
  • 尹, 北ICBM 발사에 "강력 대응"…고체연료 주요 부품 北 수출 금지[종합2보]
  • 오늘의 상승종목

  • 10.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338,000
    • -2.33%
    • 이더리움
    • 3,519,000
    • -4.89%
    • 비트코인 캐시
    • 501,000
    • -2.81%
    • 리플
    • 712
    • -2.06%
    • 솔라나
    • 235,800
    • -3.32%
    • 에이다
    • 478
    • -3.24%
    • 이오스
    • 617
    • -4.04%
    • 트론
    • 235
    • -0.42%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72,200
    • +2.34%
    • 체인링크
    • 15,990
    • -7.03%
    • 샌드박스
    • 341
    • -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