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국감] “식약처 허가·신고 손소독제 10%는 가습기살균제 독성 성분 함유”

입력 2020-10-13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정보제공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독성정보제공시스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허가·신고된 손소독제의 약 10%에 가습기살균제 성분 중 하나인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제품은 123종으로, 전체 손소독제 1200여 종 중 10%를 차지했다.

염화벤잘코늄은 소독제, 방부제, 세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성분이다. 지난해 7월 환경부는 가습기 살균제 진상규명 청문회에서 ‘염화벤잘코늄 흡입 독성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염화벤잘코늄을 지속적으로 흡입하면 호흡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음을 인정했다.

염화벤잘코늄이 들어간 손소독제 제품 중에는 분사형 제품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스트, 스프레이 등 분사형 손소독제는 사용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호흡기로 곧바로 들어갈 수 있어 더 위험할 수 있다. 특히나 코로나로 인해 손소독제 사용이 일상생활화된 만큼 반복적 사용에 의한 위해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 의원은 “가습기살균제는 공산품이기에 일반적인 안전 기준만 적용돼 피해를 예방하지 못했지만, 손소독제는 의약외품으로 식약처의 허가 및 신고 관리 대상”이라며, 식약처가 염화벤잘코늄이 함유된 분사형 소독제의 기준을 따로 마련하지 않고 있는 실태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일상생활용품에서 사용되는 독성물질에 대해 사용 방법별로 세분화해서 기준을 만들고, 관리 강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韓 수출 7000억불 시대⋯올해 사상 첫 '일본 추월' 가시권
  • 삼성家 12조 상속세 마침표…이재용 ‘뉴삼성’ 체제 본격 시동
  • 전쟁 속 ‘돈의 이동’…고액자산가, 방산·원전 덜고 삼성전자 담았다
  • 아이오닉 6 N, 고성능차 시장 판 흔든다…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독주 깨고 ‘3년 연속 정상’
  • 외국인 이탈에 코스피 비중 36%대 후퇴…실적 시즌 ‘유턴’ 신호 켜질까
  • 이 대통령 “추경으로 지방 재정 부담 증가 말 안돼…여력 더 늘어”
  • 중동발 리스크 장기화…유통업계, 묶음 배송·대체상품 확대
  • 기아, 평택 내 ‘新 통합 모빌리티 허브’ 구축…인증중고차·EV·PBV 한눈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949,000
    • +0.45%
    • 이더리움
    • 3,121,000
    • +0.19%
    • 비트코인 캐시
    • 669,000
    • -0.67%
    • 리플
    • 1,993
    • -0.35%
    • 솔라나
    • 122,100
    • +0.25%
    • 에이다
    • 375
    • +0.27%
    • 트론
    • 483
    • +0.84%
    • 스텔라루멘
    • 24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950
    • +5.55%
    • 체인링크
    • 13,130
    • +0%
    • 샌드박스
    • 115
    • -1.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