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비’ 주는 기업 10곳 중 3곳 불과…평균 면접비는 얼마?

입력 2020-10-1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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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사람인)
(사진제공=사람인)

구직자들이 면접을 보기 위해서 교통비 등 지출해야 할 비용이 적지 않지만, 채용 시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10곳 중 3곳뿐 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사람인이 기업 400개사를 대상으로 ‘면접비 지급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면접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27.8%에 불과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절반 이상(56.5%)이 면접비를 지급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21.8%만이 면접비를 지급한다고 답했다.

또한 면접비는 평균 3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3만3000원) 대비 3000원 줄었다.

기업형태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이 3만7000원, 중소기업이 2만8000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중소기업은 3000원, 대기업은 1만7000원이 감소했다.

면접비는 ‘응시자 전원에게 동일 지급’(63.1%)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다. 또한 ‘전원 지급하나 거주지역에 따라 차등지급’(21.6%), ‘원거리 거주 응시자만 지급’(15.3%) 순이다.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289개사)은 ‘면접비 지급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49.8%, 복수응답)라고 이유를 설명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외에도 ‘비용이 부담스러워서’(26.6%), ‘면접비를 받기 위해 지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15.6%), ‘면접 대상자가 많아서’(13.5%),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영난으로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10.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현재 면접비를 지급하지 않는 기업 중 83.4%는 앞으로도 면접비를 지급할 계획이 없다고 답해, 구직자들의 면접 지출 부담 완화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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