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비 오는 밤에도 잘 보이는 '차선' 전 구간 적용

입력 2020-10-07 14:52 수정 2020-10-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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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로 이탈방지 효과 돌출형 차선, 10개 노선에 시범설치

▲돌출형 차선 도색 예시. (한국도로공사)
▲돌출형 차선 도색 예시. (한국도로공사)
앞으로 고속도로 차선이 비가 오는 밤에도 잘 보이도록 개선된다. 차로 이탈방지 효과 등이 있는 돌출형 차선도 중부내륙선 등 10개 노선에 시범 적용한다.

한국도로공사는 비 오는 날에도 고속도로의 주행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에는 일부 구간에 적용하던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을 고속도로 전 구간에 확대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우천 시 잘 보이는 차선은 우천형 유리알이 혼합된 기능성 도료를 사용한다. 이 도료는 차선에 물기가 있어도 불빛이 유리알에 정반사돼 차선이 잘 보이고 내구성이 높아 안전한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도로공사는 우천형 차선을 6차로 이상 구간의 중앙선과 갓길차선에만 적용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차로 수나 위치와 관계없이 모든 본선 구간에 적용한다.

또 매년 고속도로 전체 차선의 휘도 조사를 실시해 고품질의 성능이 항시 유지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통량이 많거나 제설작업이 잦아 차선 반사도 유지가 어려운 구간에는 도료의 종류와 유리알 배합 비율 등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차로 이탈방지 등의 효과가 있는 돌출형 차선은 우천시 시인성이 높아 중부내륙선, 영동선 등 10개 노선, 총 109km 구간에 시범 설치한 후 효과를 모니터링해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우천형 차선이 확대되면 운전자들의 안전한 야간주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비가 오면 사고예방을 위해 차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제한속도보다 20~50%까지 감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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