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2년 이상 장기미제사건 202건…5년간 2배↑

입력 2020-10-06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박주민 의원실)
(출처=박주민 의원실)

헌법재판소 미제사건이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헌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헌재 연도별 미제사건은 2015년 721건에서 2020년 8월 1333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2년 이상 지난 장기미제사건은 2016년 89건, 2017년 161건, 2018년 126건, 2019년 190건, 2020년 8월 202건으로 5년간 2배로 증가했다.

헌법소원 사건이 미제사건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헌법소원은 국가의 공권력 행사 등으로 인해 국민의 기본권이 침해된 경우에 이에 대한 구제를 헌재에 직접 청구하는 제도다.

올해 8월 기준 전체 미제사건 중 95.7%에 달했다. 건수도 2016년 671건에서 2020년 1277건으로 크게 늘었다.

박 의원은 "헌재의 장기미제사건에 대한 처리 미비는 수십 년간 지적되고 있지만 오히려 미제사건이 증가하는 등 개선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심리 기간이 지나치게 지연되면서 청구인의 재판받을 권리가 침해되고 있기 때문에 근본적인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46,000
    • +1.19%
    • 이더리움
    • 5,258,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17%
    • 리플
    • 726
    • +0.69%
    • 솔라나
    • 230,800
    • +1.05%
    • 에이다
    • 639
    • +2.24%
    • 이오스
    • 1,120
    • -0.09%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150
    • +1.35%
    • 체인링크
    • 24,610
    • -3.26%
    • 샌드박스
    • 634
    • +3.5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