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4척, 4200억 원 수주

입력 2020-09-29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선사 등과 건조계약 체결…스크러버 탑재해 환경규제 대응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에 있는 선사 등 복수의 선사와 30만 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총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수주금액은 약 4200억 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m, 너비 60m, 높이 29.7m 규모로,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사양이 적용됐으며 스크러버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다.

이들 선박은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 상반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총 16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7척을 수주, 시장 점유율 4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초대형 원유운반선 부문에서 그간 구축해 온 친환경 규제 대응 및 에너지 절감 기술력, 고객들과의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다수의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969,000
    • -1.18%
    • 이더리움
    • 4,527,000
    • -4.37%
    • 비트코인 캐시
    • 658,500
    • -4.15%
    • 리플
    • 736
    • -0.94%
    • 솔라나
    • 192,600
    • -5.4%
    • 에이다
    • 649
    • -3.28%
    • 이오스
    • 1,146
    • -0.95%
    • 트론
    • 170
    • -1.73%
    • 스텔라루멘
    • 160
    • -1.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3.85%
    • 체인링크
    • 19,840
    • -1.54%
    • 샌드박스
    • 627
    • -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