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아동복 매출 지난해보다 11.9% 늘었다

입력 2020-09-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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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추석을 맞아 아이들 새 옷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이 늘었다. 늦은 추석인 만큼 겸사 겸사 가을을 대비하려는 마음도 크다.

신세계백화점은 14일부터 20일까지 아동 매출이 전년 대비 11.9%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주니어 명품 전문 편집샵 ‘분주니어’는 분더샵의 키즈 버전으로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아동 명품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서 최근 일주일간 분주니어의 신장률은 88.9%를 기록했다.

이 곳에서는 의류 및 액세서리뿐만 아니라 장난감, 도서, 문구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분더샵과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던 독창적인 디자인에 실용성까지 겸비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대표 브랜드는 스텔라 맥카트니, MSGM, N.21, 스톤아일랜드, 닐바렛, 폴스미스, 에르노 등이 있다.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등에 본 매장이 있으며, 팩토리스토어 강남점 등 오프프라이스 매장도 4곳 운영 중이다.

분주니어는 올해 ‘세계 10대 아동 리테일러’에서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90회 개최 역사를 가진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 장르 행사인 ‘PITTI IMAGINE BIMBO’에서 600여개 브랜드 중 10대 편집숍으로 선정된 것이다. 분주니어가 10대 아동 리테일러에 선정된 것은 2016년 이후 두번째다. 명실상부 한국을 대표하는 명품 아동 편집숍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분주니어는 다양한 브랜드를 들여오며 국내 주니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프리미엄 의류를 입고 자란 아이들을 위해 청소년용 명품도 소개한다.

올 가을 국내 최초로 분주니어에서 선보이는 ‘미인빈’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탄생한 브랜드다. 오버핏 스타일이 특징이며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큰 사이즈의 특성상 아이들의 성장 속도에 상관 없이 맞춰 입을 수 있어 실용적이기도 하다. 가격은 티셔츠 14만 원, 바지 18만~20만 원대 등이 있다.

고가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유명한 ‘쟈딕앤볼테르’는 청소년 라인을 통해 성인 컬렉션의 미니-미(mini-me) 버전을 선보이고 있다.

아동복보다는 더욱 다양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으로 캐시미어, 실크, 가죽과 같은 고급 소재를 사용한다. 10대도 입을 수 있는 야상 재킷이나 니트 제품도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야상 재킷은 42만 원대, 원피스 20만 원대, 니트 24만 원대 등이 있다.

고가 아동용품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자녀, 손주, 조카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족'들이 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신세계백화점 최문열 패션담당은 “1~2명의 자녀에 대한 소비가 집중되는 만큼 아동 패션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면서 “분주니어가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 편집숍으로 떠오른만큼 차별화된 제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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