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 계열사 노바셀테크놀로지, 프리IPO 투자유치 완료

입력 2020-09-21 08: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동구바이오제약의 계열사이자 펩타이드 신약개발 기업 노바셀테크놀로지가 총 1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 4월부터 한국투자파트너스㈜, ㈜아이온자산운용(이상 각 30억 원), ㈜휴온스, 지엔원에너지㈜, 어니스트벤처스(유),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유)더줌인베스트먼트, 큐캐피탈홀딩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등 벤처캐피탈 및 코스닥 상장사 10곳에서 총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의 미래가치를 인정받았다.

노바셀테크놀로지는 포스텍과 펩타이드 라이브러리(Peptide Library)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바이오소재와 의약품을 개발하는 생명공학 벤처기업으로, 펩타이드 면역치료제 후보물질 NCP112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NCP112는 글로벌 데이터분석기업(GlobalData Plc)이 올해 초 발간한 FPR2 표적 파이프라인 보고서에서 BMS의 후보물질과 함께 주목해야 할 파이프라인으로 소개된 바 있다.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 지원으로 NCP112의 비임상 개발을 완료한 노바셀테크놀로지는 지난 6월 아토피 피부염 국내 임상 1/2상 IND 신청하며 임상개발단계에 진입했다. 국내 피부과 1위 제약사이자 최대주주인 동구바이오제약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과제에서 아토피 피부염 외용제의 제형개발을 담당했고, 임상개발의 후속 단계를 공동 진행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및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사업협력을 검토 중이다.

회사측은 염증 및 염증해소 매개 수용체 FPR2를 표적하는 NCP112의 작용기전을 활용해 안구건조증, 건선, 궤양성 대장염 등 만성 면역질환과 급성 감염증 등으로 적응증을 넓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안구건조증에 대한 우수한 효능을 바탕으로 지난달 휴온스와 신규 안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노바셀테크놀로지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휴온스는 프리IPO 투자에도 참여했다. 이와 함께 에이디엠코리아와 코로나19 등 바이러스 호흡기 감염증 면역치료제 공동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태훈 노바셀테크놀로지 대표는 “그동안의 노력이 하나둘 결실을 맺고 있다”라며 “성공적인 투자유치,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진입과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과 경쟁력 있는 의약품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살아남아야 한다…최강야구 시즌3, 월요일 야구 부활 [요즘, 이거]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복수가 복수를 낳았다…이스라엘과 이란은 왜 앙숙이 됐나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2,000
    • -2.81%
    • 이더리움
    • 4,589,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717,000
    • -6.94%
    • 리플
    • 731
    • -1.22%
    • 솔라나
    • 198,300
    • -8.41%
    • 에이다
    • 678
    • -2.73%
    • 이오스
    • 1,099
    • -4.1%
    • 트론
    • 166
    • -1.78%
    • 스텔라루멘
    • 160
    • -1.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750
    • -5.19%
    • 체인링크
    • 19,740
    • -5.87%
    • 샌드박스
    • 631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