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사과, "모두 거짓" 거짓 방송 논란…판도라TV '심기불편'

입력 2020-09-14 21:23 수정 2020-09-14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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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사과 (출처=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처)
▲집사부일체 사과 (출처=SBS '집사부일체' 방송캡처)

SBS ‘집사부일체’ 측이 박인철 파워풀엑스 대표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14일 ‘집사부일체’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출연자의 일부 발언에 대해 세밀히 확인하지 못한 점 죄송하다”라며 시청자와 판도라TV 측에 사과했다.

앞서 박인철 대표는 지난 6일 ‘착한 기업 CEO’ 특집에 출연해 자신이 과거 ‘판도라TV’ 공동창업자라고 소개했다. 또한 영상 플레이 전 15초 광고가 자신이 낸 아이디어이며 구글로부터 1600억 원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판도라TV 측은 공지를 통해 박 대표의 주장이 모두 거짓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판도라TV는 김경익 대표가 설립했으며 박인철 씨는 2006년 상무로 입사해 1년 8개월 근무했다”라고 정정했다.

아울러 박 대표가 주장한 동영상 광고는 이미 2005년 iCF 제품으로 출시되었고 구굴에서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박인철 대표는 “창업 원년 멤버라는 의미보다 초창기에 본격적으로 함께 사업을 확장했다는 뜻”이라며 구글 인수에 대해서는 “다양한 회사와 미팅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로 구체적인 인수까지 갔던 부분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집사부일체’ 측은 판도라TV 측에 사과하며 “더 이상의 오해를 막기 위해 해당 부분을 VOD서비스에서 편집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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