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트루컴퍼니' 대상…장애인 고용 활성화 인정

입력 2020-09-13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애인 직업 교육 제공…중증장애인 위주 고용 확대

(사진제공=SK㈜ C&C)
(사진제공=SK㈜ C&C)

SK㈜는 장애인 고용 최우수기업으로 2020년 ‘트루컴퍼니' 대상(大賞)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트루컴퍼니상은 매년 기업들의 장애인 채용 계획과 실천, 채용 우대 방안, 인식개선 교육, 근로 환경 개선 노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기업에 수여하는 제도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노동부가 주관한다.

SK㈜는 여러 장애인 직무를 발굴하고,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ㆍ바리스타 훈련 프로그램 등 장애인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 수료생을 적극적으로 채용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중증장애인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전체 장애인 구성원 중 중증장애인 비중이 절반 가까이 되는 점도 대상 선정 사유 중 하나라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밝혔다.

SK㈜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난해 3%로 2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는 3.54%로 늘었다. 이는 민간기업의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전체 직원의 3.1%)을 웃도는 수준이다.

SK㈜의 사업부문인 C&C는 IT 직무를 중심으로 장애인 구성원을 채용해 왔다. 지난해에는 중증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대상 전문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바리스타 교육 수료생과 올해 신규 채용한 구성원까지 36명이 SK㈜ C&C 사내 카페에서 바리스타로 일하고 있다. 현재 IT 전문 인력과 사내 바리스타 등으로 근무하는 장애인 구성원은 총 97명에 이르며 이 중 중증장애인은 49명이다.

또한, 2017년부터 운영하는 청년 장애인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 육성ㆍ취업 지원 프로그램 ‘씨앗(SIAT)’은 67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이 중 58명은 SK㈜ C&C를 비롯한 20여 개 국내 주요 기업에 취업했다.

아울러 SK㈜는 장애인 구성원이 행복한 일터 조성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장애인의 안정적 회사 생활 지원을 위해 사회복지사인 HR 담당자를 별도로 두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문자통역서비스, 중증장애인 대상 보조공학기기 지급, 장애인 바리스타를 위한 별도의 휴게실 마련, 직장 적응을 돕는 정기적 상담 진행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임길재 SK㈜ C&C HR 담당은 “중증 장애인을 위한 직무 개발과 장애인 디지털 전문가 육성 및 채용 등 장애인 고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높이 평가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자신의 전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행복한 직장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2025.12.02] 지주회사의자회사탈퇴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92,000
    • +0.89%
    • 이더리움
    • 4,561,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891,000
    • +1.95%
    • 리플
    • 3,048
    • +0.46%
    • 솔라나
    • 196,800
    • -0.25%
    • 에이다
    • 623
    • +0.81%
    • 트론
    • 429
    • -0.23%
    • 스텔라루멘
    • 354
    • -1.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80
    • -0.63%
    • 체인링크
    • 20,400
    • -1.92%
    • 샌드박스
    • 208
    • -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