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 몰리는 코스닥, 순매수 금액 ‘사상 최대’

입력 2020-09-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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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코스닥 개인 순매수 금액 상위 종목(자료제공=한국거래소)
▲11일 코스닥 개인 순매수 금액 상위 종목(자료제공=한국거래소)
국내 증시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힘이 갈수록 거세지는 가운데 코스닥 시장에 돈이 몰리며 순매수 금액이 32개월 만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51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다시 쓴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코스닥 시장의 개인 순매수 최대치는 지난 2018년 1월4일 기록한 4487억 원으로 금액 기준으로는 32개월만에 최대다. 지난 달 12일 기록한 4386억 원은 증시 사상 3번째로 기록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93억 원, 2361억 원 순매도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이 막대한 양을 사들이며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4포인트(0.47%) 오른 888.44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전날 증시에 상장하며 관심을 모은 카카오게임즈였다. 이 종목은 이날에만 개인 투자자들이 1685억 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2억 원, 638억 원 순매도 한 것과 상반된 행보를 보였다.

카카오게임즈에 이어 개인투자자들은 셀트리온헬스케어를 438억 원 순매수했고 셀트리온제약 159억 원, 제넥신 124억 원, 씨젠 104억 원, 동진쎄미켐 82억 원, 스튜디오드래곤 70억 원, 에이치엘비 66억 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 순매수 금액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카카오게임즈의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들이 내놓은 물량을 대부분 개인들이 받아간 모양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첫 상장 후 투상(이틀 상한가)을 기록하며 이날 종가 기준 시가 총액이 5조9369억 원으로 늘며 단숨에 코스닥 시가총액 3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의 상승률이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는 가운데 실적과 기업 가치의 상승에는 의문점이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코스닥 지수는 지난 3월 최저점과 비교하면 111.79% 올랐다. ‘갓스닥’이라고 불리는 미국 나스닥은 올해 최저점 대비 48%밖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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