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안쓰고 '쌩얼'로 등장한 문재인 대통령...공식석상에선 처음

입력 2020-09-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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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깜빡했을 뿐"...안경벗고 자료 살펴보다 그대로 회의장 입장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를 오전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채 주재하고 있다. 2020.9.8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를 오전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채 주재하고 있다. 2020.9.8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국무회의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문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서 안경을 쓰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안경 대신 마스크만 착용한 채 입장했다. 모두발언을 할 때도 안경을 끼지 않고 원고를 읽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것은 단순히 깜빡했기 때문일 뿐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 앞서 안경을 벗고 자료를 살펴보다 곧장 회의장소로 이동했다는 것이다. 청와대 측은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집무실에서 회의 자료를 보다가 안경을 챙기는 것을 깜빡한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다른 회의에서도 가끔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국무무회의에서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하고, 보건복지부에 보건 분야 차관을 신설해 복수차관제를 도입하는 직제개편안을 의결했다. 문 대통령은 “질병관리청은 앞으로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감염병 감시부터 조사분석, 위기대응과 예방까지 유기적이며 촘촘한 대응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 이후 앞으로 더한 감염병이 닥쳐와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극복해 낼 역량을 갖춰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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