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IMP 1호 펀드' 조성…창업기획자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

입력 2020-09-0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포스텍 보유기술ㆍ연구 장비 지원 및 창업공간도 제공

포스코가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가 결성한 국내 최초 벤처투자조합 'IMP(Idea Market Place) 1호 펀드'를 7일 조성했다.

'IMP 1호 펀드'는 포스코 고유의 벤처기업 발굴ㆍ육성 프로그램인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한 전용 펀드로 총 51억 원 규모로 조성됐다.

펀드운용은 벤처기업의 투자ㆍ육성 및 후속 투자 유치 등에 우수한 역량을 보유한 국내 최고 수준의 창업기획자인 포스텍홀딩스가 맡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공모한 벤처기업들의 선발, 보육, 멘토링 등에 참여하고 있는 포스텍홀딩스가 투자까지 일원화해 관리할 수 있게 돼 벤처기업들의 성장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스텍이 보유한 기술과 연구 장비를 지원하고 인큐베이팅센터인 서울 체인지업 그라운드 등에 창업공간을 제공하는 등 벤처기업들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유망벤처기업은 포스코그룹으로 편입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IMP 1호 펀드는 지난 8월 투자자의 자율성과 벤처 생태계 확대를 위해 시행된 '벤처투자법'에 따라 창업기획자에게 벤처투자조합 등록을 허용한 이후 나온 첫 사례다.

창업기획자가 개인투자조합이 아닌 벤처투자조합으로 결성할 경우 법인 출자자 모집이 쉬워지고 투자 자율성이 확대되어 다양한 벤처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한편 포스코는 2011년부터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0년간 총 102개 기업에 176억 원을 투자했으며 국내 최고 수준의 벤처기업 발굴ㆍ육성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기존에는 벤처기업들을 선발해 육성 후 투자 여부를 결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선발 단계에서 투자 여부까지 결정해 유망 벤처기업들을 선점하고 투자기업들의 성장에 집중하는 프로세스로 개선했다.

또한, 포스코는 지난 7월 민간기업 최초로 강남구 역삼로 팁스타운(TIPS TOWN)에 민ㆍ관 협력형 인큐베이팅센터인 '체인지업 그라운드(Change Up Ground)'를 개관하고 민간이 중심이 되는 창업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육아휴직하면 끝?…남은 직원들 확실한 보상ㆍ배려해야 [인구절벽 정책제언 ③-1]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10: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5,000
    • -1.88%
    • 이더리움
    • 4,502,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3.78%
    • 리플
    • 748
    • -2.73%
    • 솔라나
    • 204,800
    • -5.01%
    • 에이다
    • 670
    • -3.46%
    • 이오스
    • 1,157
    • -5.93%
    • 트론
    • 168
    • +1.82%
    • 스텔라루멘
    • 162
    • -2.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50
    • -5.88%
    • 체인링크
    • 20,770
    • -2.07%
    • 샌드박스
    • 653
    • -3.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