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정몽규 오늘 만난다…아시아나항공 M&A 결판 날까

입력 2020-08-26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
이동걸 산업은행장과 정몽규 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인수합병(M&A) 문제를 두고 오늘(26일) 만난다.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모처에서 만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번 회동은 이 회장이 지난 20일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면담을 제안한 것에 정 회장이 화답한 것이다.

두 회장은 앞서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차례 만난 바 있다.

이번 만남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M&A 결과 향방이 나올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회장이 정 회장에게 면담을 요청할 때도 ‘최종 인수 의지 확인’ 등 아시아나항공 M&A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으로 봐서는 이번 만남에서 적어도 인수에 대한 확실한 입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인수 주체인 HDC현산 측은 앞서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의 상황이 나빠졌다며 재실사를 요구했지만 산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서 사실상 ‘노딜’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특히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만큼 이번 회동에서 극적으로 합의안을 찾기란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2분기 실적 개선을 일으켰다는 점이 변수다. 이를 토대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경우 극적으로 딜 클로징(인수합병 종료)을 이끌어 낼 것이란 기대감도 남아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3,000
    • +1.57%
    • 이더리움
    • 4,645,000
    • +1.77%
    • 비트코인 캐시
    • 897,500
    • +2.63%
    • 리플
    • 3,096
    • +1.41%
    • 솔라나
    • 199,200
    • +0.35%
    • 에이다
    • 631
    • +1.45%
    • 트론
    • 428
    • -0.23%
    • 스텔라루멘
    • 362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0.46%
    • 체인링크
    • 20,720
    • -0.81%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