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약달러ㆍ위험회피 성향 완화 ‘1184~1190원’

입력 2020-08-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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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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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원 하락한 1185.10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중 무역합의 유지에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 성향이 완화되고, 유로화가 독일의 양호한 경제지표 결과로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NDF 원ㆍ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87.29원으로 1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하나 달러 약세와 위험회피성향 완화에 소폭 하락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선 “장기물은 수급 부담에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금통위와 미국 잭슨홀 컨퍼런스를 대기하며 약보합 마감했다”며 “전일 이주열 총재의 발언으로 채권시장 강세가 나타나긴 했으나, 금통위에서의 성장률 하향 정도 및 비전통적 통화정책의 활용 정도를 관망하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시장을 안도시켰다”며 “중국도 이행 의지를 나타내고 있어 무엽합의의 폐기 가능성은 낮은 듯 보인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통화정책 기조는 ‘대수만관’하지 않겠다며 속도 조절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인 경제 운영의 정책기조는 내수와 대외를 아우르는 국내외 ‘쌍순환’을 강조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투자가 경기 회복을 견인한 가운데 소비와 대외 부문의 개선 정도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안화는 미중 긴장에 그간 약달러에 제한적으로 편승하다 8월 비교적 안정적 강세 흐름을 나타냈다”며 “위안화를 둘러싼 여건들은 긍정적이나 미국 대선을 앞두고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상존한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전반적인 약달러와 위험선호, 전일 선박 수주 소식 등으로 원ㆍ달러 환율은 하락 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됐다”며 “다만 금주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는 있으나 3단계 거리두기 가능성 등에 긴장이 지속되며 환율 하락을 제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늘 예상 원달러 환율은 1184~119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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