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만든 '6G 전파모델' 국제표준 될까…"정부, 차세대 표준화 주도권 경쟁"

입력 2020-08-23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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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전파연구원 제공)
(국립전파연구원 제공)

우리나라가 만든 '6G 전파모델'이 국제표준으로 등록될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 전파통신(ITU-R) 부문 전파전달 분야 연구반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전파모델을 국제표준으로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ITU는 주파수 국제 분배와 정보통신 표준화를 논의하는 국제기구로, 산하 전파전달 특성 표준화 연구반(Study Group 3)에서 차세대 전파통신을 위한 전파전달 모델 표준을 협의한다. 전파모델은 전파 특성상 발생할 수 있는 경로손실과 다중경로를 계산해 기지국 위치를 정하거나 출력을 설정할 때 활용된다.

국립전파연구원은 차세대 주파수인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파를 발굴하기 위해 275∼450㎓ 대역에서 전파모델을 개발, 국제 표준으로 제출했다. 테라헤르츠는 100㎓∼10㎔ 대역으로, 차세대 6G 통신 개발에 필요한 주파수다.

국립전파연구원은 국내 5G(세대)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인 3.5㎓와 28㎓ 전파 특성을 분석하기 위해 자동차, KTX 등 이동수단과 스마트공장 등 실내에서 장애물 유무에 따른 전파 손실을 분석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술을 토대로 자동차, 철도, 스마트공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융합서비스에 필요한 전파모델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6G 이동통신 시대에서 표준화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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