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키워드] 거래재개 되는 감마누, 주가 추이는? 사상 최대 실적에도 급락하는 '씨젠'

입력 2020-08-1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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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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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씨젠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감마누 등이다.

코로나19 수혜주로 꼽히며 급등세를 보여온 진단키트 대장주 씨젠이 사상 최대 실적과 MSCI 편입 호재에도 연일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씨젠은 19.11%(5만2300원) 급락한 22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씨젠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748억 원, 영업이익 168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31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은 838%, 영업이익은 3540% 폭증했다.

하지만 최근 주가 하락은 진단키트 생산 회사가 크게 늘면서 향후 수익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쉽게 말하면 올해 2분기 실적이 정점을 찍었다는 뜻이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진단시약 수출용 허가를 받은 품목은 142개에 이른다. 해외에서도 대거 개발에 나서며 수출 가격 역시 크게 떨어졌다. 연초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전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진단키트의 수출량도 크게 줄고 있다. 진단키트의 월별 수출금액은 4월 2541억 원을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6월에는 1730억 원까지 수출액이 줄었다.

외국인들의 행보에 맞춰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마감했다. 14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1.19%(700원) 빠진 5만8000원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2거래인 연속 순매도세를 기록하는 것과 비슷한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14일 증시에서 714억 원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하고 있지만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전기차 기대감과 그린 뉴딜 수혜주로 꼽히며 매서운 상승세를 보이던 현대차 역시 차익 실현 매물의 출회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4일 증시에서 현대차는 1.76%(3000원) 하락한 16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이다.

개인 투자자들이 6거래일 연속 사들이고 있지만 기관투자자가 5거래일 연속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도 지속적으로 내다팔다가 14일에야 17억 원 순매세로 돌아섰다.

마찬가지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LG화학도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14일 증시에서 LG화학은 5.02%(3만7000원) 빠진 70만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LG화학은 2분기 배터리 분야의 선전이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전체 매출 13조6460억 원 중 배터리 부문 매출이 5조840억 원으로 37.2%를 차지했다. 2018년 24.4%와 비교하면 불과 2년 만에 12.8%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영업이익 7775억 원 중 배터리 부문은 1037억 원으로 13.3%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장폐지 됐던 감마누가 사상 처음으로 상폐 번복되면서 오늘부터 거래가 재개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정리매매가 끝난 후 약 22개월 만이다. 13일 대법원은 한국거래소가 제기한 감마누의 상장폐지 결정 무효 확인 소송 상고심에서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감마누의 청구를 받아들인 원심이 확정됐다. 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이 번복된 것은 사상 최초다.

앞서 감마누는 2017회계연도에서 ‘의견거절’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2018년 9월 한국거래소가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에 같은 달인 9월 정리매매를 진행하며 상장폐지 절차를 밟았고, 6170원이던 주가가 408원까지 하락했다.

정리매매 기간 헐값에 주식을 정리했던 감마누 주주들은 한국거래소 등을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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