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창립기념식 대신 수해복구…병해충 집중 방제

입력 2020-08-13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임직원 피해성금 10억 원 전달

▲13일 경기 이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광역살포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13일 경기 이천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찾은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광역살포기를 통한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협)

농협이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임직원 성금 10억 원을 13일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이와 께 이날 경기 이천을 찾아 구호키트와 생활 물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일손돕기에도 참여했다.

창립 59주년을 맞은 농협은 당초 14일 기념식을 열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 피해가 큰 것을 고려해 수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한 '범농협 전국 동시 희망나눔 봉사활동'으로 대체했다.

앞서 농협은 이번 성금 기부에 앞서 긴급 복구예산으로 7억 원을 농가에 지원하는 한편, 양수기 390대, 구호키트 3000세트 등 이재민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또 5000억 원의 무이자 재해지원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피해농가 및 농축협에 각종 금융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호우 피해지역에 세균성 병과 해충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농약·영양제를 최대 50% 할인 공급하고, 농협이 보유한 무인헬기, 드론, 광역살포기를 총동원해 집중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창립기념 행사보다는 현장을 찾아 농업인의 아픔을 함께 하는 것이 농협 창립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것"이라며 "농협은 수해를 입은 농업인들을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지원할 것이며, 농산물 수급안정 특별대책을 수립하는 등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47,000
    • +2.49%
    • 이더리움
    • 4,930,000
    • +6.36%
    • 비트코인 캐시
    • 844,500
    • -1.4%
    • 리플
    • 3,095
    • +1.54%
    • 솔라나
    • 206,200
    • +4.46%
    • 에이다
    • 686
    • +8.2%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4
    • +5.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90
    • +1.3%
    • 체인링크
    • 21,040
    • +3.19%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