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K-게임 '날다'

입력 2020-08-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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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분기 주요 게임업계 실적 표.  (사진제공=각사 취합)
▲2020년 2분기 주요 게임업계 실적 표. (사진제공=각사 취합)

국내 게임업계가 올해 2분기 활짝 웃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문화 확산이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해외 매출이 크게 늘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2090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에 비해 61% 증가했다. 매출액은 5386억 원으로 31% 늘었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넷마블은 2분기 영업이익이 817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6857억 원으로 30% 성장했다. 국내 1위 게임업체 넥슨도 호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3025억 원으로 106% 늘었고, 매출액은 7301억 원으로 20% 성장했다.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등 게임업계 빅3가 모두 성장성과 수익성 두마리 토끼 잡기에 성공했다.

상위권에 있는 업체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체적으로 상승세다. 컴투스와 네오위즈, 게임빌, 선데이토즈 등 국내 중소게임사들 역시 2분기 실적이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하며 모처럼만에 게임업계 전반적으로 호실적 분위기가 형성됐다.

실적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한 해외매출 상승이 꼽힌다. 비대면 문화로 인해 해외에서도 ‘집콕족’이 늘어나며 게임 이용시간이 증가하며 자연스럽게 호실적으로 연결됐다는 분석이다. 실제 넷마블은 해외매출 비중이 전체의 75%를 차지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펄어비스 78%, 컴투스는 81.5%, 네오위즈 67% 등을 기록할 정도로 해외 시장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국내에서는 신작 출시 효과와 서비스 안정화 효과까지 더해졌다. 넥슨의 ‘바람의나라:연’과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웹젠의 ‘뮤 아크엔젤’이나란히 양대마켓 상위권에 자리잡았다. 넷마블 역시 ‘일곱개의 대죄’와 ‘A3 스틸얼라이브’가 꾸준한 인기를 기록하며 수익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과 ‘리니지2M’, 넥슨의 ‘V4’는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상위권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하반기에도 게임업계의 실적 상승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내달 상장을 통해 본격적인 투자 유치에 나서며 대부분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은 신작을 통해 더 큰 성장을 꾀하고 있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국내외 모두 모바일 게임 시장이 성장하며 호실적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작을 비롯한 게임서비스 안정화를 통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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