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하이브리드 출시…1리터 넣으면 21.1㎞ 달린다

입력 2020-08-13 08:52 수정 2020-08-13 08: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스템 최고출력 141마력…1.6 터보 엔진 얹은 N 라인도 출시

▲현대차 7세대 아반떼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지치기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던 과거의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벗어나 이제 동일한 보디와 스타일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7세대 아반떼가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로 가지치기했다. 내연기관 모델과 디자인 차별화에 나섰던 과거의 하이브리드 전략에서 벗어나 이제 동일한 보디와 스타일로 하이브리드를 출시한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7세대 아반떼의 가지치기 모델로 친환경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1리터당 복합연비가 21.1㎞에 달한다. 이밖에 고성능 N 버전의 디자인 감성을 추가한 아반떼 N 라인(Line)도 출시한다.

13일 현대차는 "7세대로 거듭난 아반떼의 라인업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할 계획"이라며 이들 출시를 공개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11년 만에 새롭게 탄생했다. 2009년 LPG(액화석유가스) 연료를 사용하는, 아반떼 HD 기반의 LPi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이후 처음이다. 출시 당시 정부가 추진했던 '저탄소 녹색성장'의 하나로 디젤에 대한 혜택이 증가하면서 큰 빛을 보지 못했던 모델이다.

새롭게 등장한 7세대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시스템을 바탕으로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갖췄다. 높은 연료 효율성과 최적의 힘, 편안한 승차감을 완성했다는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고전압 배터리와 저전압 배터리가 통합된 통합형 리튬 배터리 시스템을 얹었다.

배터리 중량과 부피는 줄이고 연료 효율은 높여 복합 연비(연료소비효율) 21.1㎞/ℓ를 달성했다.

통합형 배터리를 2열 하부에 심어 2열 및 트렁크 공간을 기본 모델과 동등한 수준으로 넉넉하게 확보했다.

올 뉴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휘발유 엔진의 최고출력 105마력 위에 43.5마력의 고효율 구동 모터를 맞물려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마력에 달한다.

▲차 안팎에 고성능 N 버전의 디자인과 감성을 옮겨놓은 아반떼 'N 라인'도 함께 등장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차 안팎에 고성능 N 버전의 디자인과 감성을 옮겨놓은 아반떼 'N 라인'도 함께 등장했다. (사진제공=현대차)

이밖에 고성능 N 버전의 디자인을 담은 아반떼 N 라인도 출시한다. 스포티한 주행 감성과 차별화된 내·외장 디자인을 갖춘 차다.

스마트스트림 휘발유 1.6 터보 엔진을 얹고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토크 27.0㎏ㆍm을 낸다. 특히 최대토크의 경우 휘발유 V6 2.5ℓ 자연 흡기 엔진을 뛰어넘는 순발력을 지녔다.

여기에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DCT(더블클러치 변속기)를 변속기로 마련했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스마트 2199만 원 △모던 2377만 원 △인스퍼레이션 2814만 원이다.

N 라인은 △스포츠(6단 수동변속기) 2179만 원 △스포츠 7단 DCT 2375만 원 △인스퍼레이션 2779만 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와 스포티한 주행성능으로 완성된 ‘N 라인’ 모델을 추가해 라인업을 강화했다”라며 “올 뉴 아반떼가 준중형 세단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 시즌3' 방출 위기 스토브리그…D등급의 운명은?
  • 수영복 입으면 더 잘 뛰나요?…운동복과 상업성의 함수관계 [이슈크래커]
  • “보험료 올라가고 못 받을 것 같아”...국민연금 불신하는 2030 [그래픽뉴스]
  • [인재 블랙홀 대기업…허탈한 中企] 뽑으면 떠나고, 채우면 뺏기고…신사업? ‘미션 임파서블’
  • 한화 건설부문 고꾸라진 영업이익에 '막다른 길'…건설 품은 한화도 재무부담 확대 우려[비상장건설사 실적 돋보기⑤-끝]
  • 한국 여권파워, 8년래 최저…11위서 4년 만에 32위로 추락
  • 르세라핌 코첼라 라이브 비난에…사쿠라 “최고의 무대였다는 건 사실”
  • “임영웅 콘서트 티켓 500만 원”…선착순 대신 추첨제라면? [그래픽뉴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6 15: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07,000
    • -3.35%
    • 이더리움
    • 4,599,000
    • -2.97%
    • 비트코인 캐시
    • 732,500
    • -8.89%
    • 리플
    • 737
    • -1.99%
    • 솔라나
    • 202,700
    • -10.59%
    • 에이다
    • 689
    • -2.41%
    • 이오스
    • 1,116
    • -4.21%
    • 트론
    • 167
    • -1.76%
    • 스텔라루멘
    • 160
    • -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600
    • -6.36%
    • 체인링크
    • 20,140
    • -4.64%
    • 샌드박스
    • 639
    • -4.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