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형강ㆍ철근 '우수재활용 제품' 인증 획득…"철강업계 최초"

입력 2020-08-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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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제품으로 인정돼 모든 공공기관 의무 구매…수요 증가 예상

▲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형강 GR인증을 받았다. (사진제공=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철강업계 최초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으로부터 형강과 철근 제품에 대해 GR(우수재활용 제품) 인증을 신규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1997년부터 시작된 GR 인증제도는 우수한 재활용 제품의 품질을 인증해 주는 제도로, 재활용 제품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제철은 철스크랩(고철)을 주원료로 형강 및 철근 등의 제품을 연간 1000만 톤(t) 이상 생산하고 있다.

철스크랩은 철광석 등 다른 제강 원료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낮아 환경친화적이다. 이처럼 현대제철은 철스크랩의 재활용을 통해 제품을 생산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GR 인증 획득하고 4일 인증서를 받았다.

GR 인증 제품은 녹색제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녹색제품으로서, 공공기관은 이에 대한 구매 의무가 있다.

또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 공사에 시공회사가 구매하는 사급자재의 경우에도 원칙적으로 녹색제품을 구매하게 돼 있다.

현대제철은 이번 GR 인증 획득으로 향후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공사에 공급하는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인증을 획득한 인천공장뿐만 아니라 포항, 당진의 형강, 철근 제품도 현재 서류 심사 중에 있다.

아울러 용접 구조용 압연강재와 열간 압연강널말뚝 제품이 GR 대상으로 신규 선정됨에 따라 현재 GR 인증 취득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에는 건축구조용 형강(SHN), 토목용 형강(SHP)도 인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현대제철의 우수한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GR인증 철강 제품을 통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 재활용 정책 확대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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