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그린 모빌리티 전환 본격화…수소버스 2020년 1호차 전달

입력 2020-07-29 10: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80대 이상 보급 전망…전년 대비 5배 넘어

▲경남 창원시에서 운행 중인 수소버스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경남 창원시에서 운행 중인 수소버스 (사진 제공=산업통상자원부)

대중교통의 그린 모빌리티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전주시청에서 '수소버스 2020년 1호차 전달식'을 열고 올해 처음으로 생산된 수소버스 1호차를 전주시 운수업체인 호남고속에 전달했다. 이 수소버스는 지난해 보급된 수소버스의 성능개량 모델로 이달 양산을 시작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수소버스는 작년 보급된 15대보다 5배 이상 증가한 80대 이상이 보급될 전망"이라며 "이번 1호차 보급은 수소버스 보급이 본격화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이달 14일 ‘한국판 뉴딜 종합대책’에 '2025년까지 수소차 20만대 보급 등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10대 대표 과제로 삼았다. 특히 수송용 전체 미세먼지 배출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버스·화물차 등 사업용 자동차의 친환경차 전환은 정책의 핵심이다.

수소버스는 지난해부터 보급을 개시했으며 올해는 버스전용저장용기 탑재로 1회 충전 주행거리 450㎞이상, 내구성 10만㎞→25만㎞로 증가 등 성능이 개선된 수소버스를 생산·보급하게 된다.

산업부는 버스·화물차의 수소차 전환을 촉진을 위해 2025년까지 내구성을 50만㎞까지 높이고 대용량 모터 국산화 등 상용차 성능개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공공기관 친환경차 의무구매 비율을 70%에서 100%로 상향하고 구매대상도 승용차에서 상용차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대형 유통물류업체 등 민간기업이 친환경 트럭을 구매하도록 의무화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특히 수소충전소는 연말까지 누적 100기, 2025년까지 누적 450기를 설치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수소버스 등 수소 상용차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와 함께 역량 있는 민간기업이 힘을 모으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수소버스 1호차 보급이 수소차가 대중교통과 물류 운송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897,000
    • -1.26%
    • 이더리움
    • 4,536,000
    • +0.73%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0.65%
    • 리플
    • 744
    • -0.53%
    • 솔라나
    • 199,100
    • -3.54%
    • 에이다
    • 661
    • -1.49%
    • 이오스
    • 1,168
    • -0.51%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6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0%
    • 체인링크
    • 20,250
    • -3.94%
    • 샌드박스
    • 648
    • -1.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