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이 본 한미워킹그룹…"기능 부정 못 해, 개별관광도 길 있어"

입력 2020-07-23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3일 북한과 여권 일각에서 남북관계의 걸림돌로 지목한 한미워킹그룹에 대해 "대북제재를 효율적으로 풀어내는 기능을 완전히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가 개최한 인사청문회에서 '한미워킹그룹은 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한 입장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에게 이같이 답했다.

그는 한미워킹그룹의 효율적인 제재 조율 기능은 인정하면서도 "제재 영역이 아닌 인도적 협력은 독자적으로 판단하고 추진할 수 있다"면서 "나아가 인도적 협력에 해당하는 부분은 교역으로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별관광에 대해서는 "한미워킹그룹에서 어디까지 논의됐는지 확인 못 해 드린다"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전 (기준으로) 고려하면 가능한 길이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지난 14일 국내 한 온라인매체의 논평 일부를 인용하며 이인영·임종석 외교·안보 관련 인사에 기대감을 내비쳤던 것을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이 문제 삼고 배경을 묻자 이 후보자는 "저로서는 알 수 없는 일"이라고 답했다.

이어 "저의 국적은 대한민국"이라며 "저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북한을 잘 알고 있으니 당면한 문제를 잘 풀 것이고, 그 과정에서 국민이 의심하는 것이 있다면 그 의심이 새로운 기대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29,000
    • -2.25%
    • 이더리움
    • 4,605,000
    • -2.25%
    • 비트코인 캐시
    • 853,000
    • -0.76%
    • 리플
    • 3,069
    • -3.28%
    • 솔라나
    • 202,700
    • -3.98%
    • 에이다
    • 636
    • -3.93%
    • 트론
    • 424
    • +0.95%
    • 스텔라루멘
    • 370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640
    • -1.64%
    • 체인링크
    • 20,620
    • -3.55%
    • 샌드박스
    • 215
    • -4.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