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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도 수도권으로 집중, 산출액·최종수요·취업 절반이 수도권

입력 2020-07-22 12:23 수정 2020-07-22 16:01

(한국은행)
(한국은행)
우리나라 경제도 수도권 집중현상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출액과 최종수요, 소비는 물론이거니와 취업도 절반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지역산업연관표 작성 결과’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산출액의 46.8%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는 5년전인 2010년 대비 2.7%포인트 확대된 것이다. 특히 경기는 22.8%, 서울은 19.0%로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최종수요도 2010년 대비 0.8%포인트 늘어난 47.4%를 기록했다. 역시 경기(24.1%)와 서울(18.6%)이 가장 많았다. 특히 소비는 절반이 넘는 51.4%가 수도권에 집중됐다.

전업환산기준 취업자도 수도권은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23.9%로 가장 컸고, 이어 경기(22.3%)가 그 뒤를 이었다.

이인규 한은 투입산출팀장은 “우리 경제규모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고 이해하면 되겠다”고 전했다.

수출을 제외한 지역간 교역액 비중도 수도권에 집중됐다. 2015년 중 지역간 교역액은 1359조100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이중 서울과 경기간 교역이 전체의 14.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권역을 확대하더라도 수도권과 충청권간 교역이 14.6%로 가장 많았다.

한편, 산출액기준 서울은 서비스업(85.1%)에, 인천은 서비스(44.1%)와 공산품(41.4%)에 치중돼 있었다. 상품별 산출액을 이용해 입지계수를 측정해 보면 서울은 정보통신 및 방송(입지계수 2.984)과 섬유 및 가죽(2.605), 금융 및 보험(2.588) 등이, 경기는 컴퓨터, 전자 및 광학(2.073), 기타 제조업(2.268) 등이, 인천은 운송서비스(3.422)와 전력, 가스 및 증기(3.176) 등이 각각 특화산업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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