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메타파마, 복막섬유증 치료·예방·개선 특허 취득

입력 2020-07-07 16: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사질환 신약 개발 전문기업 노브메타파마는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와 말기신부전 환자의 복막투석 중 발생할 수 있는 복막섬유증 예방, 개선 및 치료용 조성물 ‘NovPF’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장기간 복막 투석을 유지하면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는 심각한 합병증인 복막 섬유증이 수반된다. 이번 특허는 복막 섬유증 치료제 또는 예방, 개선제로 활용될 예정이다.

노브메타파마의 특허기술은 복막투석 시의 섬유화 발생을 낮추고 투석효율을 높여주는 기능이 특징으로 노브메타파마가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취득한 내인성 펩타이드 ‘C01’을 사용했다. 이 조성물을 기반으로 현재 2형 당뇨병과 신장질환 치료제도 개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품질(CMC)과 안전성(복합제 형태 검증)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개발단계에 있어, 향후 상용화 일정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과 고혈압의 증가로 만성신부전 환자는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 복막투석은 신장(의 기능이 손상된 경우 사용되는 치료 방법으로 기존 투석(혈액투석) 방식 대비 편이성과 우수한 효능, 안전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신장학회저널이 1만4500여 명의 투석 환자들을 분석한 대규모 국가 코호트 연구 결과 복막투석 환자들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혈액투석보다 43% 감소했고, 심혈관 사망률도 66%가 감소해 기존 혈액 투석 환자들보다 높은 생존율을 보였다. 하지만 복막투석 시 발생할 수 있는 복막염증으로 인한 섬유화가 복막투석의 효율을 떨어 뜨려 복막투석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어 이에 대한 예방과 치료가 요구된다.

시장조사기관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는 전 세계 복막투석시장은 2025년 약 7조3000억 원(6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노브메타파마는 코넥스-코스닥 신속이전상장 프로그램을 통해 거래소의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증권신고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92,000
    • +3.09%
    • 이더리움
    • 4,465,000
    • +2.36%
    • 비트코인 캐시
    • 701,000
    • +2.86%
    • 리플
    • 740
    • +3.64%
    • 솔라나
    • 207,900
    • +5.32%
    • 에이다
    • 702
    • +8.84%
    • 이오스
    • 1,150
    • +6.09%
    • 트론
    • 162
    • +2.53%
    • 스텔라루멘
    • 165
    • +4.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700
    • +2.93%
    • 체인링크
    • 20,650
    • +5.95%
    • 샌드박스
    • 654
    • +5.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