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렘데시비르 싹쓸이…코로나19 유일한 치료제 ‘3개월’ 생산분 독점

입력 2020-07-03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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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싹쓸이 (연합뉴스)
▲렘데시비르 싹쓸이 (연합뉴스)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렘데시비르의 3개월 분량을 싹쓸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데시비르를 생산하는 길리어드 사이언스로부터 총 50만병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확보한 50만병은 길리어드의 7월 생산분의 100%, 8월과 9월 생산분의 90%를 모두 합친 물량이다. 향후 3개월 생산 분량을 독점한 셈이다.

미국이 램데시비르를 싹쓸이했다는 소식에 세계 각국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영국 등 유럽연합(EU)도 물량 확보에 뛰어들었으며 앞으로 약을 확보하려는 각국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렘데시비르는 애초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됐다. 하지만 임상실험을 통해 코로나19 환자의 회복 기간이 31% 단축됐다는 발표가 나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지난 5월 긴급 승인한 현재로선 유일한 코로나19 치료제다.

한국도 1일부터 렘데시비르의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이번 달까지는 무상공급 물량을 우선 확보하고, 다음 달부터는 가격협상을 통해 구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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