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 '안전관리 시스템' 디지털 혁신 본격화

입력 2020-07-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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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최윤석 사장 "새로운 경제적ㆍ사회적 가치 창출"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이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 직원들이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인천석유화학)

SK인천석유화학이 ‘안전ㆍ보건ㆍ환경(SHE) 관리 시스템’의 디지털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2일 밝혔다.

회사가 축적해 온 안전환경 관리 역량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SHE 플랫폼’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17년부터 △공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전 예측 모델 개발 △드론 및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시설점검 △위험을 사전적으로 예지하는 정비시스템 고도화 등 디지털을 활용한 SHE 관리 고도화를 추진해왔다.

최윤석 사장은 “SK인천석유화학이 겪고 있는 유례없는 위기를 극복하는 열쇠는 안전조업을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있으며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은 이를 위한 기반이자 새로운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수준 이상의 새로운 SHE 혁신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경제적ㆍ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모바일 기반 전자 작업허가 시스템(e-Permit)을 사업장 전체에 상용화하고 있다. 공정 내 모든 작업 관련 허가절차를 모바일 앱을 통해 다수의 구성원과 작업자가 공동으로 점검 사항을 작성하고 승인하는 시스템이다.

오기나 필수 항목 누락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오류가 있으면 결재가 되지 않는 등 작업허가 절차를 반드시 준수하도록 설계됐다. 이동과 문서 작성ㆍ관리에 들어가는 시간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아울러 영상 분석 기술 기반의 지능형 CCTV를 도입했다. 딥러닝 기반의 영상 분석 기술을 적용해 공정 설비 이상이나 화재, 누유, 위험 행동 등을 감지하는 관제 시스템이다.

사람이 직접 CCTV를 보고 있지 않아도 이상이 생기면 CCTV가 이를 감지해 즉시 알람을 한다. 현장 구성원들이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할 수 있다.

2018년 말 신설 공장에 파일럿(Pilot) 시스템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까지 공정, 원유 탱크 지역과 변전소 지역, 불꽃(플레어스택) 확인 등으로 지능형 CCTV를 확대해 총 50여 개를 설치했다.

또한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저장탱크 지역 내 유증기 감지를 위한 열화상 카메라, 공정 내 가스 누출 감지 시스템, 부두 자동경보시스템 등과 연동하는 차세대 지능형 CCTV 시스템도 구축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앞으로 전자작업허가서(e-Permit), 지능형 CCTV 등 신기술이 적용된 SHE 시스템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하여 회사 고유의 디지털 SHE 플랫폼 구축을 가속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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