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열교환기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

입력 2020-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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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보수 효율성 개선…사회안전망 구축

▲SK에너지 직원이 자동 세척 시스템을 활용해 열교환기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직원이 자동 세척 시스템을 활용해 열교환기를 세척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에너지는 정기보수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기술을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열교환기의 정기보수 세척작업을 사람 대신 장비가 할 수 있는 세척시스템이다. JI, BCTC 등 울산지역 내 협력업체들과 국내 업계 최초로 개발하고 5월 시작한 정기보수에 적용했다.

열교환기는 원유 온도를 높이고 석유제품 온도는 낮춰 저장을 쉽게 해주는 정유공장의 필수 설비 중 하나다.

그간 정기보수 때마다 분리ㆍ이송해 작업자들이 고압 호스로 수동 세척 작업을 해왔다. 많은 물 사용과 긴 작업시간이 불가피했고 특히 작업과정에서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될 수밖에 없었다.

SK에너지는 새로운 세척 시스템으로 열교환기 1기당 평균 작업시간이 6시간에서 3시간으로 줄었고, 하루 900톤(t) 이상 사용하던 세척 용수도 시스템 내 재활용 설비를 통해 400t 이상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SK에너지는 울산공장(CLX)에 있는 약 6000기의 열교환기 중 새로운 세척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는 약 2500기, 40%의 열교환기에 자동 세척 시스템을 쓸 계획이다.

앞으로 울산지역 내 정유ㆍ석유화학업체들과 이 시스템을 공유해, 공유인프라의 한 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열교환기 자동 세척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시간 단축, 용수 사용량 감소 등 경제적 가치와 환경 분야에서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됐다"며 "산업현장의 사회안전망(Safety Net)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열교환기 자동세척 시스템 개발은 그린밸런스 경영을 실천하면서 산업현장의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만들어 낸 것으로 안전과 정기보수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이 같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해 위기에 처한 석유화학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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