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주호영 겨냥 "민주당에 화풀이 하나"

입력 2020-06-29 2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 통합당 국회 보이콧에 "무단결석 선언"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민주당 강훈식 수석대변인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미래통합당이 원 구성에 반발해 '국회 보이콧'을 선언한 것에 대해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강훈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에 '주호영 원내대표께'라는 별도의 글을 올려 통합당 주 원내대표의 발언들을 일일이 지적했다.

그는 앞서 주 원내대표가 상임위를 11대 7로 배분하는 안에 합의했다면서 "설마 산사에서 속세의 모든 일을 깨끗이 잊고 온 건가. 아니면 당내에서 인정받지 못해 민주당에 화풀이하는 건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주 원내대표가 '민주당의 일당 독재'를 거론한 데 대해서도 "민주당을 선택한 국민의 뜻이 독재인가"라며 "민주주의를 말살한 전두환 정권의 후예가 독재를 운운하며 스스로 배제당했다고 억울해하면 국민이 믿겠느냐"고 반문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주 원내대표가 21대 국회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이 맡도록 하자는 제안에 대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표현한 것을 두고 "통합당은 수권정당으로서 자격을 스스로 포기한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을 위해 일할 시간"이라며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에서 "민주당은 합의 과정에서 통합당에 통 크게 양보했고 상임위원 명단을 제출할 것을 지속해서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시간 끌기로 악용됐다"며 "결국 민생을 외면하고 국회 무단결석을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332,000
    • -2.4%
    • 이더리움
    • 4,541,000
    • -4.2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5.43%
    • 리플
    • 723
    • -3.34%
    • 솔라나
    • 193,900
    • -5.04%
    • 에이다
    • 647
    • -4.57%
    • 이오스
    • 1,113
    • -5.28%
    • 트론
    • 169
    • -2.31%
    • 스텔라루멘
    • 158
    • -4.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550
    • -3.74%
    • 체인링크
    • 19,840
    • -2.46%
    • 샌드박스
    • 626
    • -4.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