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한 개미들...“테마주가 사라졌다”

입력 2020-06-29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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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폭염에도 여름 테마주들이 이전처럼 반응하지 않는 모습이다.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의 달라진 매매 패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에어컨과 선풍기 등 여름용 가전제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하는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니아딤채(-20.19%), 쿠쿠홈시스(-17.95%), 오텍(-17.74%), 신일전자(-13.91%), 에쎈테크(-10.79%) 등이 모두 내렸다.

이달 들어 전국 평균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빠른 무더위에 폭염주의보가 곳곳에서 발령됐다. 그러나 관련 종목들은 오히려 하락해 날씨가 더워지면 주가가 오른다는 공식이 깨졌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올해 역대 사상 최고 폭염이 예상되고 있지만 테마주 부진은 지속될 전망이다.

여름철이 성수기인 아이스크림과 음료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지지부진하다. 월드콘을 생산하는 롯데제과는 한달 새 12만5000원에서 10만4000원으로 16.8%로 내렸고, 빙그레(-9.51%), 롯데푸드(-6.36%) 등도 떨어졌다. 삼계탕 소비량 증가로 통상 여름철에는 인기를 끄는 마니커와 하림도 각각 7.62%, 9.02% 하락했다. 이외에도 배럴은 12.23%, 위닉스는 7.51%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여름 관련주들의 부진을 개인투자자의 달라진 투자 패턴 영향으로 분석한다. 매년 반복된 결과에 대한 학습과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으로 단기 테마주보다는 실적 중심의 장기 우량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최근 두 달 간 이어진 대형주 랠리 장세도 영향을 미쳤다.

이재윤 SK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달리 개인투자자의 우량주 혹은 주도주에 대한 접근이 크게 늘었다”며 “3월부터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순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외에도 셀트리온, LG화학 등에 투자해 대부분 수익을 거뒀을 것을 추측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같은 기간 셀트리온(36.70%), 삼성바이로로직스(24.64%), LG화학(23.61%), 삼성물산(14.22%), NAVER(11.39%), 삼성전자(2.34%) 등 시가총위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증권가는 테마주 약세가 향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에도 대형주와 성장주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시장은 코로나로 인한 기업실적 영향에 주목하며 변동성을 키우는 달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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