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족’ 증가...쌀 매출도 '확' 늘었네

입력 2020-06-2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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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월 신세계백화점 18.5%ㆍ이마트 5.2%↑...신세계 ‘쌀가게’ㆍSSG ‘모두의쌀’ 출시…CJ제일제당 '쌀알이' 캐릭터 개발

▲센텀시티 쌀가게 (사진제공=신세계)
▲센텀시티 쌀가게 (사진제공=신세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집콕족이 늘면서 쌀과 즉석밥이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양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서 머무는 날이 많았던 2~4월의 경우 각각 41.9%, 20.4%, 29.9%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백화점에서 만날수 있는 프리미엄 명품 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와 이커머스도 예외는 아니다. 2월부터 5월까지 이마트의 쌀 매출은 5.2% 상승했고, 즉석밥도 10.8% 올랐다. G마켓의 2월 쌀 판매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93% 치솟았고, 3월과 4월, 5월 역시 각각 38%, 54%, 12%의 신장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즉석밥 판매량도 2월부터 5월까지 86%, 35%, 18%, 2%로 오름세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가 관련 수요 선점을 위해 나섰다.

신세계백화점은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 양곡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쌀가게’를 이달 초 오픈해 다양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및 이색 품종을 1.5배 가량 확대했다. 1인 가구 및 맞벌이를 위한 300g씩 포장한 진공쌀도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인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는 국제 인증을 받은 ‘밥 소믈리에’가 특별한 비율로 혼합한 제품 등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여주 자채쌀’은 왕실전답지에서 생산한 국산 품종으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유명한 제품이다.

SSG닷컴은 아예 온라인 구매 전용 ‘모두의 쌀’을 내놨다. 새만금 지역 농가와 계약을 맺고 수매부터 판매까지 도맡는 이 제품은 20kg 규격 1포대에 4만9800원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 브랜드 쌀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이지(Easy) 오픈’ 방식을 도입해 칼이나 가위가 없어도 쉽고 편리하게 상품을 개봉할 수 있도록 패키지에도 공을 들였다.

CJ제일제당은 쌀과 잡곡을 모티브로 한 ‘쌀알이 패밀리’ 캐릭터 8종을 개발하고 이달까지 가정간편식(HMR) 플래그십 스토어 ‘CJ더마켓’ 쌍림점과 여의도점에서 ‘쌀알이 패밀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쌀알이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햇반 프리미엄 제품 ‘햇반 유기농쌀밥(130gX3입, 4480원)’도 새롭게 론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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