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S(용혈성요독증후군) 원인과 증상은?…안산의 한 유치원서 원생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20-06-25 10:52 수정 2020-06-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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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S(용혈성요독증후군) 원인과 증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신장 기능 이상과 혈구의 감소를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흔히 대장균에 감염된 음식을 섭취한 경우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드물게는 유전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성인보다는 주로 영유아에게서 호발되며, 심한 복통, 설사, 혈변 등의 증상과 콩팥을 중심으로 한 장애가 나타난다. 가장 심한 증상으로 신장이 불순물을 제대로 걸러주지 못해 독이 쌓이는 증상이 발생한다. 이때 투석과 수혈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유아 환자의 약 10%가 합병증을 일으키고 그중 2~7%는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고령자의 경우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인한 사망률은 무려 50%다.

예방법으로는 고기 잘 익혀서 먹기(70도 이상으로 2분 이상 가열), 주방 도구 자주 닦기, 고기를 굽고 구운 고기를 이전에 생고기가 있던 접시나 그릇에 두지 말기, 날음식과 먹을 음식을 구분해서 두기 등이 있다.

한편 최근 경기도 안산시의 한 유치원에서 원생 99명이 집단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이 중 일부 원생은 용혈성요독증후군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안산시 상록구보건소에 따르면 안산 A 유치원에서 구토, 설사, 혈변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보이는 어린이가 99명까지 늘어났다. 전체 원생이 184명인 A 유치원 어린이 중 식중독 증상을 보인 어린이는 지난 22일까지 99명으로 확인됐으며, 이 중 21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특히 일부 어린이 중에는 용혈성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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