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코로나19 퍼뜨릴 가능성 낮다”

입력 2020-06-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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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증상·전염성 낮다는 견해에 힘 실어…학교 개학에 정당성 부여하나

▲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1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초등학생들이 학교에 가고 있다. 도쿄/로이터연합뉴스
어린이가 주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 과학자들은 2~3월 발병을 겪은 파리 북동부의 한 마을 크레피 앙 발루아에서 6개 초등학교 학생 510여 명을 포함해 총 1340명을 대상으로 연구했다.

그 결과, 해당 연구는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더 적은 증상을 보이고 전염성 또한 낮은 것으로 보인다는 견해에 힘을 실어줬다. 이는 덴마크에서 스위스에 이르는 국가들의 학교 개학에 정당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연구원들은 감염된 아이들의 부모 중 61%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임을 발견했다. 반면 건강한 아이의 부모는 약 7%였다. 이는 감염된 부모로부터 자녀에게 전염됐을 가능성이 크고, 그 반대의 경우는 적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만 아이들에 대한 데이터는 지금까지 내용이 혼재됐다. 몇몇 보고서는 파스퇴르연구소의 조사 결과를 뒷받침하지만, 반대의 내용을 시사하고 있는 보고서도 있다.

유행병 학자 아르노 폰타넷과 동료들은 그들이 연구할 수 있던 사례가 적었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감염된 어린이 약 41%가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인의 경우는 약 10%인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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