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대성, 美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사업 계약 체결

입력 2020-06-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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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드윅 국제학교 프레드릭 T. 테드 힐 교장과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이사(오른쪽)가 운영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제공)
▲채드윅 국제학교 프레드릭 T. 테드 힐 교장과 디지털대성 김희선 대표이사(오른쪽)가 운영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디지털대성 제공)

교육 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이 미국의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하고, 베트남 국제학교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교육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접경의 친환경 신도시 에코파크에 2022년 8월 개교 예정인 채드윅 국제학교는, 채드윅의 앞선 국제학교 커리큘럼 및 운영 시스템으로 최고의 국제학교를 설립할 예정이다.

채드윅은 현재 두 개의 학교 캠퍼스를 매우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935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의 채드윅은 현재 미국 내 최고의 K12 명문 사학 중 한 곳이며,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10년 설립된 채드윅 국제학교 역시 한국인 및 외국인 학부모들 사이에서 이미 최고의 국제학교로 자리매김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교육 콘텐츠 기업인 디지털대성은 교육열이 뜨겁고 한국 기업 진출이 활발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베트남을 해외 교육사업의 출발지로 선정했다. 2018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국제학교 사업을 준비해 왔다. 베트남 내 한인학교는 이미 과포화 상태여서 교민 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으며, 국제학교 역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입학이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베트남은 세계 2위의 부유층 증가 속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국 못지않게 교육열이 높아 베트남인들 역시 국제학교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다. 이에 베트남은 외국 투자자 유치 촉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 국제학교의 베트남 학생 정원을 초중등 10%, 고등 20%로 제한했던 것을 50%까지 완화하는 조치를 2018년 단행했고, 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학교 사업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됐다.

디지털대성은 하노이 접경 150만평(500헥타르)의 대지에 친환경 생태도시를 개발하고 있는 에코파크사, 한국 송도에 명문 국제학교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명문 사립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비영리 재단 채드윅과 2019년 3자간 MOU를 체결했다. 최고의 국제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협의해 왔으며, 23일 정식 계약 체결을 통해 이를 확정 지은 것이다.

국제학교 사업은 전세계적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이 뛰어난 새로운 사업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ISC 리서치에 따르면 2012년에서 2018년 사이에 국제학교 수는 40%, 학생 및 교직원 수는 50%가량 증가했고, 2023년에는 약 700만 명의 학생이 국제학교에 다니게 되어 시장 가치가 667억 달러(약 79조3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대성학원과 대성마이맥, 한우리 독서교육을 통해 쌓은 국내 온ㆍ오프라인 교육 시장에서의 입지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베트남을 시작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교육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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